등산2011. 2. 6. 12:02

※ 코스
마니산입구(사기리) - 정수사 - 정수사갈림길 - 마니산정상 - 참성단 - 마니산입구 (관광휴게소)

※ 교통편
§ 가는길: 합정역 - 3100번 버스 - 마니산입구
§ 오는길: 마니산입구 - 3100번 버스 - 합정역


갑자기 마니산을 갔다왔네요.

친구가 강화도에 있어서 전날 저녁에 가서 하루밤 자고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산에 올라가는 코스가 사기리 쪽으로 되어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화도공용터미널이나 마니산입구로 가시는게 편해요.

3100번 버스를 타시면 버스 한번에 마니산입구까지 가실 수 있어요. 단 버스 배차시간이 크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시고 가셔야해요.


마니산을 처음 가본건데 느낌을 한 마디로 말하면 '높이는 낮지만 꽤 힘든 산이다'이에요.

중간에 정수사에 들린다고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기는 했지만 고도에 비해 힘든 느낌이 들더라구요.


사기리 입구에서 출발해서 매표소에서 입장료(2000원 정도로 기억..)를 내고 올라갔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조금 올라가다보니 캠프촌이 있더군요.

텐트를 칠 수 있고 음식도 해 먹을 수 있는 것 같던데, 날씨 좋을때 괜찮을 것 같아요.

정수사를 들러 오를 생각이었는데 네이버등산지도가 잘못되었는지 가는길이 없다라구요.

그래서 로그 보시면 등산로로 아닌길로 내려가서 정수사에 갔어요.


다시 되돌아와서 마니산정상에 올라오니 경치가 참 좋더라구요.

강화도 전체가 다 보이는 것 같고 서해바다도 보이거든요.

참성단도 가보고 싶었지만 평상시에는 개방을 안 하더군요...

개천절과 1월 1일에 개방을 한 다는데, 올해 개천절에 다시 한번 가봐야되겠어요.


내려오는 길은 계단이 많이 있어요. 기를 넣어주는 계단이라고 하더라구요.

다 내려와서는 식당을 찾았는데, 갈만한 곳이 별로 없더군요..

화도터미널쪽에 가면 뭐가 있을까 했는데 썰렁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입구쪽으로 와서 그냥 큰 식당에 들어가서 식사를 해결했어요.

등산을 갔다왔으니 솔직히 뭘 먹어도 맛있죠ㅎㅎ

식사시간과 버스 시간이 잘 맞아서 식사 끝내고 바로 버스타고 왔답니다.


시간이 걸리고 식당이 많지 않은 점은 안 좋지만

서울에서 버스 한번 타면 입구까지 갈 수 있고 경치가 좋으니 가볼만한 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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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타